조기성장

 

성장이 멈추는 시기의 변화
지금의 40~50대가 어렸을 때는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늦었습니다. 남성들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도 중3 이상 되어 고등학교 가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았고,

여자들도 중2~중3정도는 되어야 초경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고등학교까지는

성장을 많이 하게 되고 어떤 경우는 20대에도 크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너무 빠른 성장을 이루며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됩니다. 요즘의 초등학생들을 보세요. 기성세대의

눈으로는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이 조숙해지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도 초등학교 5학년정도면 많은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고, 남자아이들도 중학교 들어서면서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성장판도 일찍 닫히게 되고 성장이 일찍

마무리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통 고등학교에 들어서면 성장판이 많이 닫히게 됩니다.

 

조기성장의 원인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첫째 : 동물성음식, 육식,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그런데 현대의 아이들은 너무나 이런 음식들에 가까이 접해있는 경향이 있지요.


둘째 : 과다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키를 성장시키는

         작용과 함께 우리 몸의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지방이 많을수록 키 크는데

         쓰여야할 성장호르몬이 지방분해에 쓰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 성적매체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이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고         성호르몬은 성장판을 닫히게 만듭니다.넷째 : 과다한 약물복용을 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알러지성 질환들로 인해 스테로이드계통의 약물 복용이 많아지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부모님들은 막연히 크겠지 하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정확히 우리 아이의 성장정도가 어느 정도이며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뼈나이

 

골연령(뼈나이)이란 실제 나이가 아닌 생체적인 몸의 나이를 말하는 것으로서,

실제 나이와 비교하여 뼈의 성숙 정도를 판단 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예를 들어 10살의 아이라 할지라도 골연령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을 수도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2년 이하로 낮게 나온다면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호르몬 결핍증, 쿠싱증후군, 영양 결핍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골연령이 실제나이보다 2년 이상 높게 나온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성 조숙증,

단순비만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골연령을 정확하게 측정하면 저 신장증의

원인을 일차적으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측정된 골연령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의 예측 키(AHP)도 비교적 정확하게 산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신장예측 결과를 구하기 위해서는 골연령의 정확한 측정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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